발산역에서 숙소 잡을 때 호텔엠펠리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후기!
호텔엠펠리체를 숙소로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후기를 쓸 예정이지만 발산역에 위치한 이자카야 단토리에 방문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숙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지하철역 출구도 동일한데요. 정말 개인적이면서도 솔직한 후기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내 멋대로 숙소 평가하기
1.호텔 상태+어메니티
2. OTT 서비스는?
3. 배달 방법은?
4. 주변 볼거리, 먹거리는?
5. 총평
#1. 호텔 상태(+어메니티)
호텔엠펠리체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 9번 출구에서 5~6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아주 아주 가까운 거리라 뚜벅이 맞춤 숙소였습니다. 7층에 인포메이션이 있어서 상가가 있는 곳에 있는 호텔이라는 특색을 볼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룸 타입은 디럭스 더블이었는데 그렇게 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공간인테리어가 괜찮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기 자체가 큰 건 아니지만 배치가 적절하게 되어 있어 공간이 넓어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문을 열었을 때 복도 형식의 인테리어부터 펼쳐지는데 오른쪽에는 옷장, 냉장고, 수납장 등이 배치되어 있고 왼쪽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복도 형식의 구조를 벗어나면 티비와 룸이 그리고 티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구조가 나와서 공간이 굉장히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룸상태나 인테리어가 나쁘지 않았고 티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배달 음식을 먹기에도 너무 편안했습니다.
화장실은 유리문으로 되어 있는 게 조금 만족감이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유리문은 소리를 모두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니까요. 하지만 화장실 상태는 깨끗한 편이었고 변기는 비데입니다. 3급 호텔이라면 비데는 없을 수도 있는 이 부분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는 비데의 실제 용도인 세척을 이용하진 않지만 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겨울에 굉장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수건은 총 4장이 있었고 발수건이 따로 없어서 추가 수건 요청을 드렸는데 바로바로 채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메니티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그리고 비누, 치약, 칫솔 등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바디워시는 갖고 다니질 않아서 숙소의 워시를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너무 아담해서 추가로 요청을 드렸습니다. 바디워시 요청도 바로바로 수용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청결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 특별하게 저를 괴롭히는 냄새는 없었기 때문에 관리가 나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음 상태를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방음은 룸과 룸사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외부에서 오는 소음이 문제였습니다.
정말 소음 그 자체입니다. 시간대가 11시~1시 사이 정말 지독한 소음입니다.
처음 체크인 할 때 조용한 방으로 부탁드리지 못한게 한이 됩니다. 조용한 방으로 부탁드리면 소음이 조금 낫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희 방음 908호였습니다.
방음 이전에는 다음에 또 오자고 남친과도 얘기했었는데 방음 때문에 다음 방문이 조금은 꺼려진 상황입니다. 저희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 OTT 서비스는?
이 호텔도 유선 방송으로 채널이 안내되고 있어서 준비해서 간 구글 크롬캐스트를 이용해서 티비를 시청했습니다. 사실 넷플릭스 나오는 숙소면 좋겠지만 나오지 않는 곳이라도 구글 크롬캐스트를 꼽을 수 있도록 HDMI 단자와 콘센트가 티비 근처에 배치되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크롬캐스트가 가능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하세요.
#3. 배달 방법은?
배달은 7층 로비에 상세 주소를 적어두고 가지러 가야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7층 로비 옆에 괄호하고 호수를 적어 두었습니다. 몇호 거 하고 말이죠. 예전에도 경험한 일이지만 어떤 분들은 음식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막 들고 가시더라고요. 그럴 때 문제가 없도록 몇호 것인지 적어놨습니다. 로비로 가지러 가는 게 좀 번거롭지만 배달은 가능하다는 사실! 참고 바랍니다.
#4. 주변 볼거리, 먹거리는?
저희는 단토리를 방문하기 위해서 이곳을 숙소로 잡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실제로 와서 보니 술집이나 고깃집이 굉장히 많은 상권이더라고요. 그래서 단토리로 가야 하는데 다른 곳도 가고 싶어질 정도로 먹거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보드게임카페나 메가박스, 인생네컷, 코인 노래방 등이 있어서 데이트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숙소 당일에 단토리 이자카야와 인생네컷 사진을 찍고 코인 노래방에서 즐겁게 놀았고요. 다음날에는 보드게임 카페도 들러서 주변 놀거리를 대부분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5. 총평
호텔 자체는 가격 대비 굉장히 합리적인 구성과 청결도를 가진 곳입니다. 하나 아쉬운 건 외부 방음 그 외에는 정말 빠질 것이 없는 곳입니다. 게다가 조식이 1인 7,700원이 었고 7시~9시까지 운영하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숙박권을 예약했거든요. 조식에는 시리얼을 드실 수 있는 우유와 시리얼 그리고 빵, 토스터가 있고 스크램블과 소시지, 죽, 스프, 과일, 요거트 등이 빠짐없이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식 파인 분들을 위해 밥과 반찬, 국도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아침에 한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아니라서 한식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먹어 보았는데 정말 꼭 드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이 모든 구성을 생각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인데 외부 방음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다음에 조용한 방으로 부탁드려보고 한 번 더 숙박을 해보면 단골 숙소가 될 수 있을지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제게 방음 상태는 숙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외부 방음이 있었음에도 다음 방문이 고민될 정도로 만족스러운 호텔임펠리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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